본문 바로가기
방송

tvN 토일 드라마 정년이 리뷰: 8회 독공의 위험과 9회 예고 분석

by tymph12 2024. 11. 8.

tvN의 토일 드라마 정년이는 국극을 배경으로 한 여성 중심의 이야기로,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2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방영되며, 스트리밍은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8회 내용과 9회 예고에 대한 리뷰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전개를 예측해보겠습니다.

1. 7회 리뷰: 정년이의 새로운 도전, 구슬아기 역할

tvN 드라마 정년이

 

지난 7회에서는 중요한 인물인 주란(우다비)이 공연 리허설 중 부상을 당하면서, 중요한 배역인 '구슬아기' 자리가 비어버렸습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정년(김태리)은 새로운 배역에 도전하게 됩니다. 국극단의 단장 소복(라미란)은 정년이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서 그녀에게 기회를 주었고, 정년이는 순발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소복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년이는 정식 연구생으로 승격하게 되는데요, 이 장면은 그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그녀의 도전과 성취는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 8회 리뷰: 독공의 위험과 정년이의 고집

드라마 정년이

 

8회에서는 '바보와 공주'라는 새로운 공연의 오디션이 시작됩니다. 이번 오디션은 특히 국극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주요 캐릭터를 연기할 연구생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정년이는 파트너로 주란을 선택하고 싶어 했지만, 주란은 영서와 함께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선택은 영서의 연기 스타일과 호흡이 주란과 잘 맞기 때문인데요, 주란이 정년이 대신 영서를 택한 이유는 정년이의 강한 연기 스타일에 눌리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건 이후 정년이는 감정적으로 큰 상처를 받았고, 영서와 주란의 오디션 준비 과정을 계속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정년이의 자존심과 자격지심이 부각되었고,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났습니다.

특히 혜랑(선배 역할)이 정년이에게 '독공'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가 더욱 무리하게 발성 훈련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면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독공이란 득음을 위해 극단적인 발성 훈련을 하는 것으로, 폭포나 동굴 앞에서 목소리를 혹사시키는 방식인데요, 혜랑의 조언은 사실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정년이는 이 조언을 듣고 산을 오르며 독공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3. 8회 후반: 정년이의 건강 악화와 소복의 경고

독공 훈련을 거듭하면서 정년이의 목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급기야 오디션 날 목소리가 쇳소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소복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정년이의 엄마였던 공선을 떠올립니다. 공선 역시 과거 독공 훈련으로 목을 망가뜨린 인물인데요, 소복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정년이를 말리려 했지만, 그녀의 고집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년이는 결국 피를 토하며 건강이 악화되었고, 이 장면에서는 그녀의 오만함과 고집이 드러났습니다. 친구였던 영서마저도 정년이를 걱정하며 산까지 찾아가 그녀를 설득하려 했지만, 정년이는 자격지심에 사로잡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4. 9회 예고 분석: 정년이의 위기와 새로운 전환점

tvN 드라마 정년이

 

9회 예고에서는 정년이가 드디어 자신의 고집의 대가를 치르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의사의 진단 결과, 그녀는 더 이상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 충격적인 결과는 정년이에게 있어 인생 최대의 시련이 될 것입니다.

드라마 원작인 웹툰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개가 나옵니다. 원작에서는 정년이가 목포로 돌아가 회복 기간을 거친 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드라마에서도 이 부분이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년이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그녀의 재기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가 됩니다.

정년이 드라마 시청 포인트: 국극의 매력과 여성 서사의 힘

정년이는 국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김태리, 신예은 등 주요 배우들의 연기와,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가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김태리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국극 특유의 매력적인 공연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국극이라는 생소한 소재에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1-2회만 시청해보시면 그 매력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국극단의 이야기와 함께, 여성 캐릭터들이 서로 경쟁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감동과 흥미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다음 회차에서 정년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녀의 재기는 어떻게 이루어질지 함께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