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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노래와 국극 사이, 정년이가 보여주는 인생 역전극!

by tymph12 2024. 10. 23.

tvN 드라마 <정년이>는 주인공 정년이(김태리)의 소리꾼으로서의 성장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4회에서는 정년이의 삶에 찾아온 스승들과의 이야기가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정년이는 타고난 재능과 함께 스승 복도 있는 듯, 각기 다른 분야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나 그 성장 과정에는 피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이 함께 따라옵니다. 4회에서는 이러한 고난과 스승들의 가르침이 정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정년의 소리꾼 성장기: 어머니와의 갈등

4회의 중심 사건은 정년이의 어머니 서용례(문소리)의 등장입니다. 서용례는 과거 소리의 정점에 섰던 인물이었지만, 소리에 모든 것을 바치고도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경험 때문에 딸 정년이에게 소리꾼의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어머니는 딸을 목포로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정년이는 이미 소리에 대한 열정을 품었고, 국극에 매료된 상태라 그 마음을 쉽게 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딸의 결심을 존중하며 물러나게 됩니다.

이 갈등은 정년이의 성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나아가는 정년이의 모습은, 그녀가 진정한 소리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사진-tvN DRAMA

매란국극단에서의 갈등과 쫓겨남

정년이는 매란국극단에서 쫓겨나는 또 다른 시련을 겪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다방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정년의 모습을 허영서(신예은)가 목격하고, 이 사실이 국극단 단장 강소복(라미란)에게 전해지며 정년은 극단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정년이는 무릎을 꿇고 빌며 다시 받아달라고 애원하지만, 강소복은 규율을 지키며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정년이가 끝까지 친구 홍주란(우다비)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모습은 의리 있는 캐릭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정년이가 국극단에서 배운 규율과 자존심의 충돌을 보여주는 장면이자, 그녀가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됩니다.

 

새로운 스승, 새로운 도전

정년이는 이후 자신을 도와준 방송국 PD 박종국(김태훈)의 도움으로 노래 선생님 패트리샤 김(이미도)를 만나게 됩니다. 패트리샤 김은 자신의 실패를 딛고 정년이를 가수로 키우려 하며, 정년이에게 노래와 외모 관리까지 가르쳐줍니다. 정년이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되죠. 이 과정에서 정년이는 소리와 노래, 두 가지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정년이의 성장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녀는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색을 찾아 나가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해갑니다. 또한, 영서와의 갈등은 앞으로의 전개에서 더 큰 갈등을 예고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5회 예고: 새로운 위기, 사기 계약

5회에서는 정년이가 사기 계약에 휘말리며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습니다. 이제 막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정년이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년이>는 단순한 성장 드라마를 넘어, 예술과 인생의 고난, 그리고 사람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정년이의 앞날에는 아직도 많은 시련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녀의 스승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 속에서 얻는 배움들이 정년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